2023. 1. 27. 00:01ㆍ게임소개&리뷰
1. 복잡하게 다뤄지는 이야기들과 다양한 등장인물들
'체인드 에코즈'는 틀림없이 전형적인 JRPG 스타일의 게임으로, 복잡한 스토리에 많은 캐릭터가 얽히게 되는 스토리를 묘사합니다. 주인공 글렌과 그의 친구들, 그리고 여러 나라에서 온 악당들과 동료들로 인해 이야기는 점차 복잡해진다.
이 이야기의 중심에는 '마법서'가 있다. 거대한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신성한 힘의 마법서를 중심으로 SF와 판타지가 얽힌 세계에서 주인공 글렌을 중심으로 불행한 사건이 발생한다. 그러나 글렌은 사건을 주도하고 해결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주인공이 여러 국가와 이해관계가 얽힌 대규모 집단의 불행한 운명에 휘말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다른 특징은 캐릭터의 다양성이다. 엔딩에는 동료가 12명 가까이 나오는데, 각 챕터마다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의 악당이 등장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캐릭터들의 심리 묘사는 그다지 복잡하고 상세하지는 않지만,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그리하여 이야기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또 다른 꼬임이 일어나고, 매듭은 다시 꼬이고 풀린다. 모두의 목적과 소신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좋지만, 조금은 아쉽지만 뻔한 것을 피하기 위해 진화를 강요당하는 느낌이다. 전반부에는 그런 느낌이 없었지만 가끔은 주인공 글렌이 가냘프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
2. '체인드 에코즈'의 백미는 바로 전투와 성장 시스템
무엇보다 '체인드 에코즈'의 묘미는 전투와 성장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턴제 전투에 다양한 요소를 섞어 전투와 성장 요소를 깊이 있고 완성도 있게 구현했으며 각 캐릭터는 직업이 있고, 개성을 증폭시키는 별도의 '클래스'가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레벨의 개념이 없다는 것으로 스토리상으로 레벨을 통과할 때마다 캐릭터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성장하므로 레벨을 반복할 필요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대신, 캐릭터의 능력은 이런 방식으로 배운 기술에 따라 변경되며, 배운 수동 및 능동 기술을 사용할 수 없으며 이 캐릭터가 사용할 기술을 스스로 설정해줘야 한다. 다만, 캐릭터가 습득한 스킬에 따라 언제 더 활약할 수 있을지가 정해져 있지만, 콘셉트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주인공 '글렌'은 순수한 탱커이고 안정적인 대미지를 입힐 수 있지만 마법 공격이 없고, 또 다른 동료인 '레느'의 경우 파이터의 컨셉으로 3속성을 극한까지 강화하여 때때로 막대한 누적 데미지를 보여주며, '바스라즈' 역시 이쪽이 빛, 어둠, 물리를 사용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도트딜을 가진 '시에나, 롭' 같은 캐릭터가 있고 누적 대미지가 좋은 편이며, 아군 버프에 특화된 '빅터'와 회복에 특화된 '아말리아'는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
또한 캐릭터가 습득한 스킬은 전투와 SP를 통해 레벨 3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어떤 스킬을 배우든 크리스털을 장착하면 획득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이 캐릭터들의 특성은 콘셉트의 한계를 벗어나지 않는데,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방어구도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3. '체인드 에코즈'만의 독창적인 시스템 '오버 드라이브'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캐릭터가 전투에 돌입하면서 다른 요소들이 뒤섞여 더욱 전략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기본 스킬의 버프 및 디버프 효과 외에도 '체인드 에코즈'의 고유 시스템인 '오버 드라이브'도 있다. 화면 왼쪽 상단에 과부하 측정기가 있으며 전투 내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양한 스킬과 행동(공격, 방어 등)을 통해 미터기를 적절한 범위로 가져오면 대미지를 덜 받고 데미지를 더 많이 주는 '오버드라이브' 상태가 된다. 이 '오버 드라이브'를 잘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며 게이지는 적의 공격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증가하며, 공격을 하거나 스킬을 사용할 때도 증가한다. 이 게이지가 넘치면 '오버히트' 상태가 되어 훨씬 더 많은 피해를 받고 받는 피해는 줄어든다.
이를 위해서는 적시에 방어 조치를 취해야 하며 때때로 스킬 사용이 이러한 방어 동작에 들어가 게이지를 낮추는데, 이는 궁극기 또는 방어를 사용하여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가연, 젖음, 무거움' 등 다양한 상태가 있으며 이때 특정 스킬들은 매우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아군과 적 모두 이 능력을 사용하므로 잘못 반응하면 캐릭터가 순식간에 죽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한 번의 전투에서 최대 8개의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8개 모두 한 번에 조작하는 대신 태그를 통해 전환할 수 있으며 전환하면 교체된 캐릭터가 행동할 수 있으며 전환 시 '오버 드라이브' 게이지가 감소한다. 전투의 핵심은 적의 스탯과 정보를 확인하고 번갈아 가는 것이 전투의 핵심이다.
4. JRPG를 좋아한다면 꼭 해봐야 하는 수작 '체인드 에코즈'
복잡하지만 매력적인 스토리, 상세하고 심오하지만 독특한 성장 시스템, 독특한 스타일의 턴제 전투. 이외에도 다양한 탐사 요소등이 있다. 뛰어난 픽셀 아트로 준비된 다양한 콘셉트 드로잉도 개성이 뚜렷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OST도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잘 어우러진다.
'스카이 아머'는 다소 독특한 시스템이고 매력적인 세계관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묘한 것은 잘 만들어진 것 같고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형언할 수 없는 우울한 느낌도 있다는 점이다. 딱히 아쉬운 점은 없고 그냥 호불호가 톡톡 튀는 느낌? 그래도 기본적인 전투와 시스템은 잘 되어 있어서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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